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5~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국제아동도서·콘텐츠페스타(북키즈콘)’를 개최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개막 첫날 전시장을 둘러본 뒤 아동 20여 명과 함께 ‘지구와 공존하는 우리’를 주제로 동화를 만들었다.
이재준 시장이 첫 문장 ‘옛날 옛적, 지구별에 우리 모두가 함께 웃으며 살아가던 작은 마을이 있었어요’을 적었고, 아이들이 차례로 문장을 이어 적어 한 편의 동화를 완성했다.
올해 북키즈콘은 ▲바다마녀의 실험실 ▲과자의 숲 ▲정글 탐험대 ▲몸속 탐험 여행 ▲모래 왕국의 요술 책방 등 5개 테마관과 30여 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수원시도서관은 책을 ‘놀이와 창작의 매개’로 체험할 수 있는 ▲시장과 어린이가 함께 동화를 만드는 개막행사 ‘동화를 만들어요, 시장님’ ▲AI(인공지능) 기반 그림책 제작 체험 ▲그림책 스토리텔링과 연계 체험활동 ▲캘리그라피 작가 등을 운영했다.
북키즈콘에 참여한 아이들은 책을 읽고, 체험하며 상상력과 탐구심을 키웠다. 부모들은 작가 강연, 스토리텔링 공연, 가족 체험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했다.
또 아동문학 전문가와 교육·테크 분야 연사들이 참여한 콘퍼런스가 열려 즈콘은 도서·교육·콘텐츠 교류의 장으로 확대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북키즈콘은 수원이 아동과 도서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며 “아이와 가족이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