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시흥시장배 국제서핑 대회 참가선수 및 관계자들의 기념사진 [사진=시흥시]](http://www.jungdoilbo.com/data/photos/20250936/art_17570181172314_cdd043.jpg?iqs=0.7117979320517128)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시흥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시흥시서핑협회가 주관한 ‘2025 제4회 시흥시장배 국제서핑대회 코리아 오픈’이 지난 8월 30일과 31일,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 인공서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프로와 아마추어 서퍼, 동호인 등 200여 명이 출전해 14개 부문에서 기량을 겨뤘다. 프로부 경기에서는 ▲롱보드 부문 남녀 1위를 카노아 선수와 박수진 선수가 차지했으며 ▲숏보드 부문에서는 카노아 선수와 임수정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카노아 선수는 2관왕에 오르며 상금 400만 원을 거머쥐었다. 이밖에도 44명의 수상자가 탄생해 상장과 메달을 받았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웨이브파크 인공서핑장은 실제 바다와 유사한 파도를 구현해 선수들에게 안정적이고 공정한 경기 환경을 제공했다. 국내외 관계자들은 “세계적 수준의 경기장”이라며 찬사를 보내, 웨이브파크가 서핑 대중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거점임을 입증했다.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도 “해외 대회에 온 듯한 웅장함과 스릴을 느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임병택 시장은 대회사에서 “전국 유일의 세계 최대 인공 풀을 갖춘 웨이브파크는 시흥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 5년, 10년 뒤에는 보스턴 마라톤처럼 세계적 명성을 지닌 서핑대회로 발전시켜 시흥을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시흥시]](http://www.jungdoilbo.com/data/photos/20250936/art_17570183508036_eb97fb.jpg?iqs=0.8346367157013713)
개·폐회식과 시상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선수, 봉사자들이 함께하며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임병택 시장은 대회사에서 “전국 유일의 세계 최대 인공 풀을 갖춘 웨이브파크는 시흥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 5년, 10년 뒤에는 보스턴 마라톤처럼 세계적 명성을 지닌 서핑대회로 발전시켜 시흥을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승석 시흥시서핑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자체 역량으로 치른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 있는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20개 동에서 주니어 선수를 모집해 미래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키워내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한편, 시흥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웨이브파크를 중심으로 한 세계적 해양레저 도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서핑을 비롯한 해양레저 확대를 통해 지역 발전과 서핑 대중화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