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기 시흥시 경제국장이 12일 브리핑룸에서 내수 소비 진작 특단 대책인 '흥해라 흥세일'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http://www.jungdoilbo.com/data/photos/20250833/art_17550457080352_7dcdeb.jpg?iqs=0.04915793515442146)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시흥시가 내수와 소비를 진작시킬 특단의 대책으로 ‘흥해라 흥세일’을 추진한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흥해라 흥세일’은 시흥시만의 특색을 담은 민생 안정화 대책이자 민관이 함께하는 소비 축제”라며 “정부가 시행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신속한 시흥경제 회복을 돕고자 행정과 지역사회가 힘을 모았다”고 밝혔다.
‘흥해라 흥세일’은 8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금ㆍ토ㆍ일요일에 ‘시루팡팡데이’와 ‘동네 상권 소비 캠페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총 16억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화폐 사용 할인과 각종 소비 촉진 행사 등을 추진하며 실질적인 소비를 유도할 방침이다.
![흥해라 흥세일 포스터. [사진=시흥시]](http://www.jungdoilbo.com/data/photos/20250833/art_17550456963427_728c37.jpg?iqs=0.7724243558720102)
먼저 ‘시루팡팡데이’는 지역화폐의 충전 할인에 사용 할인을 더해 최소 14%에서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두 배 할인 행사다. 모바일 시루 충전 시 7~10%를 할인받고, 시루 가맹점에서 결제 시 추가로 7~10%를 할인받는 시스템이다. 8월에는 충전 할인 7%와 사용 할인 7%를 더한 14%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9월부터 12월까지는 충전 할인 10%에 사용 할인 10%까지 총 20% 할인을 지원한다.
8월 마지막 주 금ㆍ토ㆍ일요일인 29ㆍ30ㆍ31일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금ㆍ토ㆍ일요일마다 관내 모든 시루 가맹점에서 진행되며, 오는 9월 시흥갯골축제 기간과 11월 소상공인의 날에는 사용 할인 기간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동네 상권 소비 캠페인’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상점이 상권별 맞춤형 소비 촉진 행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최대 800만원까지 비용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