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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문화 중심지 전북, ‘세계서예비엔날레관’ 착착… 현장 점검 실시

총사업비 328억 원 투입, 서예 전승·보존·전시 위한 최적의 시설 구축

 

(정도일보) 전북특별자치도는 2일, 한국 서예문화의 전승과 보존, 전시 기능을 아우를 핵심 문화 인프라인 ‘세계서예비엔날레관’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김형우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공정 현황을 확인하고 안전 관리 및 시공 품질 확보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세계서예비엔날레관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서예문화의 거점이자 전북의 문화 위상을 국내외에 알릴 상징적 공간으로, 총사업비 328억 원을 투입해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부지 내에 지상3층, 연면적 7,673.8㎡규모로 건립 중이며, 전시실 4개소를 비롯해 서예체험실, 산업창업지원실, 수장고, 카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문화복합시설로 조성된다.

 

이 시설은 올해 2월 착공돼 202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준공 이후에는 운영 준비와 시범운영 등을 거쳐 한국서예의 대표 플랫폼이자 전북 서예문화의 상징공간으로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현장을 점검한 김형우 전북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현장 중심의 세심한 점검과 실효성 있는 관리가 곧 사업의 완성도를 좌우한다”며, “전북이 서예문화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있어 이 공간이 핵심적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와 역할 수행을 당부한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원활한 협업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