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전주시가 오는 10월 전국 사회적경제조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7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민간단체들과 손을 잡았다.
시는 28일 전주지역소통협력센터에서 제7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민관공동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박람회 준비를 위한 주요 사항 논의 및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시는 우선 지역 특성이 박람회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전주지역 사회적경제 단체와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전주지역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사회적협동조합 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오춘자 이사장을 지역추진위원회위원장이자 민관공동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민관공동추진위원회는 전주시와 전주지역공동추진위원장, △한국사회연대경제, △전국협동조합협의회, △한국자활기업협회,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임팩트얼라이언스, △한국의료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시민발전이종협동조합연합회 등 12개 단체로 구성되어 박람회 추진을 위한 주요사항을 논의하고 결정한다.
이날 추진회의에서는 민관공동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김경민 한국사회연대경제 상임대표가 선출됐으며, 박람회를 10월 24일~25일, 2일간 전주시청 노송광장 일대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전국의 사회적경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사회적경제 최대 행사이다.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18년 대구를 시작으로 2019년 대전, 2021년 광주, 2022년에는 경주, 2023년 부산, 2024년 국회에서 개최했다.
올해 박람회가 전주에서 열리는 만큼 전국 사회적경제기업과 공공기관, 유관단체, 일반시민 등이 전주를 방문해 즐기고 갈 수 있도록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토록 개최할 계획이다.
민관공동추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인 김경민 한국사회연대경제 상임대표는 “대한민국의 사회적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사회적경제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나눔과 연대의 사회적 가치가 더욱 확산되고 사회적경제가 한층 더 활성화되도록 전주시도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