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종표(재경 남원성원고 동문회장, 산동 출신) 향우가 지난 13일, 남원시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해 왔다.
특히나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0만원 기탁에 이어 2년 연속 변함없는 고향사랑 실천을 보여주었기에 이번 기탁은 그 의미가 더 크다.
김종표 회장은 “고향은 나에게 삶의 무게를 견디게 해주는 원천이다”라며,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남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애틋한 고향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향우분들의 애정과 지원 덕분에 우리 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고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란,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2,000만원까지 기부하고 세액공제(10만원까지 전액 공제, 10만원 초과분은 16.5% 공제)와 답례품(기부금 30% 이내) 혜택을 받는 제도이다.
남원시는 그동안 모인 기부금으로 2024년에 미래인재 해외영어캠프 지원(중학생 24명, 2억원) 및 남원제일고 현장실습용 푸드트럭 지원(1대, 8천만원) 사업을 시행했다.
또한 기부자가 자신의 기부금이 사용될 특정사업을 선택해 기부하는 지정기부제를 도입하여 ‘2026년 남원 인재학당 기자재 구입 지원’을 목표로 모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