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토마토뿔나방 조기 방제 나선다… 재배농가 대상 교육 실시

 

(정도일보) 정읍시가 토마토뿔나방의 확산을 막고 농가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30여 명의 농가를 대상으로 예찰 및 방제 교육을 실시했다.

 

토마토뿔나방은 생육이 왕성해 한 해에 8~12세대까지 발생할 정도로 빠르게 확산되는 검역해충이다.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토마토 줄기와 과실 등에 구멍을 뚫고 침입해 작물을 가해하며 방제 시기를 놓칠 경우 유충 발생 밀도가 급격히 증가해 품질 저하와 수확량 감소를 초래할 수 있어 초기 예찰과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이다.

 

이에 시는 지난 13일 재배농가 30여 명을 대상으로 토마토뿔나방의 발생 특성과 피해 양상, 효과적인 방제 방법·등록약제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친환경 방제법으로 주목받는 교미교란제와 예찰 트랩 활용법에 대해서도 상세히 안내했다.

 

농업기술센터 이용관 소장은 “토마토뿔나방 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방제 지원과 현장 지도를 강화하겠다”며 “농가에서도 아주심기(정식) 초기에 예찰과 방제를 철저히 시행해 피해를 줄이는 데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