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시흥시 은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월 20일 ‘2025년 사시사철 두루살핌 사업’ 중 봄철 사업에 해당하는 저소득 취학아동 책가방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사시사철 두루살핌’ 사업은 은행동 주민이 스스로 의제를 발굴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직접 선정한 2025년 은행동 신규 특화사업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가장 먼저 소비를 줄일 수밖에 없는 계절별 필요 물품 등을 다양한 저소득 계층에 지원함으로써 4계절 모든 소외이웃을 두루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선 봄에 저소득 취학아동 4가구에 책가방(18만 원 상당) 지원을 시작으로, 여름에는 노인이나 장애인 등 건강 취약 가구에 에어컨을, 가을에는 저소득 가구 청소년에게 경량 패딩 등 의류를, 겨울은 독거 어르신에게 전기장판과 이불 등 난방용품을 차례대로 지원할 예정이다.
책가방을 선물 받은 한 학부모는 “가족이 아이와 저 둘밖에 없는데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축하해 주는 이웃들이 덕분에 든든하고 감사하다”라며 “많은 분의 따뜻한 마음에 힘입어 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길 바란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장성모 은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새로운 출발을 앞둔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은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도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임동현 은행동장은 “보통의 복지사업이 특정 계층만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시사철 두루살핌사업의 경우 사계절 다양한 소외이웃을 두루 살피고 그들의 복지 욕구를 파악할 수 있어서 장기적으로 은행동만의 특화사업 발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