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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가천면, 회화나무 동제로 마을 안녕 기원

 

(정도일보) 가천면 창천리동제추진위원회는 2월 12일 오전 11시 주민 40여명과 함께 정월대보름을 맞아 회화나무 동제((洞祭)를 지냈다.

 

이번 동제행사는 모든 부정한 액과 살을 물리치고 마을의 안녕과 만복을 기원하는 굿으로 매년 가천만의 고유 전통 풍습을 재현했다.

 

창천리 회화나무는 수령이 700년된 회화나무로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기고 해마다 동제를 지내며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

 

이호원 가천면장은 “회화나무 동제 행사는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지역 주민들에게 다복을 주는 민속신앙의 뜻을 담아 재현함으로써 우리의 전통 풍습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