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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북부권 공공도서관, 주제별 다양한 북 큐레이션 진행

 

(정도일보) 시흥시 북부권 공공도서관은 다양한 주제를 담은 북 큐레이션을 운영한다. 북 큐레이션은 책(Book)과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어로 특정한 주제와 상황에 맞는 책을 선별해 구성하는 책장 편집 방식을 의미하며, 도서관은 다양한 주제를 담은 책을 사서의 책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소래빛도서관 종합자료실에서는 7월에는 여름휴가를 겨냥한 여행과 문화탐방 관련 도서를, 10월에는 인공지능 관련 도서를 선보인다. 영유아ㆍ어린이자료실에서는 6월에는 환경보호, 9월에는 책 읽기의 즐거움을 주제로 한 책들을 제공해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대야도서관은 8월 여름철에 더위를 날려줄 공포 소설과 계절마다 각기 다른 의미를 담은 책을 소개하고, 목감도서관은 시흥시 지역작가 북 큐레이션을 운영해 이연옥, 이지선, 이희교, 박인걸, 김민지, 전영준 작가의 책을 도서관에서 만나볼 기회를 제공한다.

 

능곡도서관은 예술특화 도서관으로, 건축ㆍ인테리어를 비롯해 공예, 미술, 서양미술사 등 아트북을 상시 전시하고 있다. 장곡도서관은 건강과 가족을 주제로 식사, 수면, 운동, 뇌과학, 세균 등 일상생활을 건강하게 꾸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은계도서관은 5월에는 내가 사랑하는, 내가 살아가는 공간들을, 10월에는 나의 파트너, 반려동물 등을 주제로 시민들의 마음을 살찌울 책을 분위기 있게 소개한다.

 

시민들은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주제별 큐레이션을 통해 책을 선택하기 어려운 경우, 사서들이 추천하는 책을 참고할 수 있다. 사서의 서재 북 큐레이션은 시민들의 독서 욕구를 충족시키고 마음을 한층 풍요롭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