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여수시, 문화누리카드·희망바우처카드 지원 시작

문화누리카드 14만 원, 희망바우처카드 8만 원…취약계층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정도일보) 여수시가 이달부터 소외계층의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및 ‘희망바우처카드’ 지원을 시작한다.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은 6세 이상(201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1만 4,315명을 대상으로 하며, 작년보다 1만 원 늘어난 연 14만 원을 지원한다.

 

희망바우처카드는 여수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 되어 있는 다문화가족과 북한이탈주민 및 자녀(2006~2019년생) 1,2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연 8만 원을 지원한다.

 

기존 카드 소지자는 수급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동일 카드로 자동 재충전되며, 신규자는 11월 28일까지 ▲문화누리카드는 온라인또는 모바일 앱, 전국 주민센터 ▲희망바우처카드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문화예술·여행·체육 분야 등 등록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문화누리카드는 여수지역 260여 곳을 비롯한 전국 가맹점에서 ▲희망바우처카드는 여수시에 등록된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사용 기한은 ▲문화누리카드는 12월 31일까지 ▲희망바우처카드는 12월 15일까지로,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한다.

 

시 관계자는 “문화누리카드 지원액 인상으로 문화생활의 폭도 한층 넓어졌길 바란다”며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카드 이용 촉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