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강원특별자치도는 12월 23일 오후 2시,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 컨벤션동에서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은 가상융합 기술 전시·홍보 및 체험·교육이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구축한 공간이다.
체험관은 안전한 관람 환경을 위해 12월 10일부터 31일까지 21일간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식 개관은 2025년 1월 2일로 예정되어 있다.
관람은 체험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은 지상 3층 규모로 구축됐으며, 1층 기술·스포츠관에는 메타버스 기술의 원리 및 응용 콘텐츠를 체험하는 기술관과 동계올림픽 종목(스켈레톤, 봅슬레이, 스노보드, 알파인스키, 스피드 스케이팅, 컬링)을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시뮬레이터, 그래픽 패널, 자이로 VR 등)로 구현하여 직접 체험하는 스포츠관으로 구성했고, 2층 첨단영상관에는 미디어타워, 메타이머시브존, 첨단영상관을 구축하여, 강릉의 사계를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계한 첨단 영상과 음향 효과 등으로 구성했고, 가상현실체험으로 탐험, 게임, 스포츠 등 새롭고 놀라운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3층 메타에듀센터에는 첨단기술을 체험하고 교육하는‘메타랩’과 가상공간에서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메타플레이존’및 휴게 공간인‘카페테리아’로 구성되어 있다.
이전에 열린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기간(1월 19일~2월 1일) 동안 기술관·스포츠관 시범 운영을 통해 약 4,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특히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은 “첨단 기술과 올림픽은 함께 성장해 왔다”며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의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에 대해 큰 호평을 남겼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은 강원 영동 지역의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도내 첨단 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