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정읍시는 저소득층과 다문화·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미술, 음악, 컴퓨터 등 학원비를 지원하는 ‘별별꿈 재능바우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별별꿈 재능바우처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아동·청소년의 배움의 기회를 넓히고 꿈을 지원하기 위한 복지사업이다. 교과목을 제외한 미술, 음악, 컴퓨터,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학원비 일부를 지원하며, 총 550명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정읍에 주소를 둔 7세부터 19세까지의 저소득층(차상위 포함), 다문화 가정 및 다자녀(2자녀 이상) 가정의 자녀이다.
선정된 대상은 협력 학원을 통해 월 15만원 기준 학원비 중 90%인 13만 5000원을 지원받으며, 학생은 10%인 1만 5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단, 학원비가 15만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 금액은 자부담해야 한다. 또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더 큰 나무 키우기 프로젝트와 같은 유사 사업과 중복 지원이 불가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이학수 시장은 “별별꿈 재능바우처 사업을 통해 모든 아동·청소년이 소외 없이 배움의 기회를 누리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정읍에서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당당히 미래를 설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