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4년 수원청소년참여기구연합 참여 활동 성과공유회를 열고, 청소년의회·교육의회·참여위원회의가 제안한 정책을 공유했다.
성과공유회는 청소년들이 개발한 정책을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청소년참여기구들은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공동체 소통 활성화, 지역사회 참여 지원 등 청소년들의 관심사와 현실적인 해결책이 담긴 정책들을 제안했다.
수원시 청소년의회는 ‘다문화·다양성 인식개선을 위한 정책 강화 방안’으로 대면 교육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상·포스터 콘텐츠 공모전을 활성화할 것을 제안했다.
수원청소년교육의회는 ‘교육공동체 소통 활성화 방안’으로 학생들의 의견 게시를 위한 전용 사이트(홈페이지) 개설, 대토론회 정기 운영으로 교육공동체 소통 활성화를 제안했다.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수원형 청소년 사회참여 지원 정책’으로 청소년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참정권 교육을 강화하고, 청소년참여기구 운영을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청소년들은 수원시, 수원교육지원청,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등 각 운영 기관장에게 제안서를 전달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청소년, 가족, 시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격려사를 한 이재준 시장은 “청소년들은 지역사회를 바꿔나갈 지혜와 역량이 충분하다”며 “수원시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할 통로를 활짝 열어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