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파주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안전분석실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주관의 ‘2024년 하반기 농산물안전분석실 대상 잔류농약분석 숙련도시험’에서 3년 연속 가장 높은 등급인 ‘만족’ 등급을 받아 잔류농약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평가 방법은 제공받은 시료를 분석한 후 결과를 제출하면, 참여기관들의 표준점수(Z-Score)를 산출해 표준점수가 ▲±2.0 이내면 ‘만족’ ▲±2.0~±3.0이면 ‘의심’ ▲±3.0 초과면 ‘불만족’으로 구분해 평가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값이 0.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파주시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제출한 11개 농약 성분 모두 표준점수(Z-Score) ±0.5 이하로, ‘만족’ 판정을 받았으며, 특히 메톡시클로르(Methoxychlor, 살충제)와 옥사디아존(Oxadiazon, 제초제)의 경우 ±0.1을 판정받아 숙련도 시험에 참여한 전국 51개 시군 안전분석실 중 최고 수준의 분석 능력을 입증했다.
한편, 파주시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2022년 3월에 개소한 이래로 농산물 잔류농약을 분석해오고 있다. 특히, 로컬푸드 납품, 친환경·우수관리(GAP)인증 등을 위해 파주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잔류농약 463종에 대한 분석을 무료로 지원하며, 결과에 따라 수확·출하 시기를 조절하는 등 부적합한 농산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지난 4월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에서 만족 등급을 받는 데 이어 국내 평가에서도 만족 등급을 받으며, 파주시 안전분석실의 분석 능력이 국내외에서 입증되고 있다”라면서 “정확하고 빠른 분석을 통해 파주 농산물의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