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지역 인재 위해 이어진 따뜻한 나눔, 장학금 기탁 줄이어

 

(정도일보) 정읍 지역사회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따뜻한 장학금 나눔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문경컴퓨터 손경호 원장은 9일 장학금 150만원을 정읍시민장학재단에 기탁하며 “학원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받은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되돌려드리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작은 성의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같은 날, 블루베리연구회와 정읍애(愛)태추단감연구회도 각각 100만원씩을 기탁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블루베리연구회는 총 77명의 회원으로 연간 120.4톤의 블루베리를 생산하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3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장학금 기탁을 했으며, 지난 6월에는 샘골요양병원에 블루베리 40kg을 기부하며 건강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나동균 회장은 “지역 인재 양성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추단감연구회는 2012년에 결성된 단체로 현재 76명의 회원이 연간 474톤의 태추단감을 생산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왔다.

 

허석영 회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 인재 육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학수 시장은 “우리 지역 학생들의 꿈을 위해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장학금 기탁자들은 지역 사회에 대한 깊은 관심과 따뜻한 나눔을 보여주는 모범적 사례”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탁금이 지역 인재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