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수원 파장초등학교(교장 최현주)에서는 지난 26일 학생들의 문화적 소양 고취를 위해 특별한 문화 체험 팝페라 공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공연은 공연은 학교의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예술아 놀자'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학생들은 클래식 오페라와 현대적인 음악 대금과 , 아쟁이 결합된 독특한 무대를 통해 음악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특히 저명한 팝페라 성악가들이 출연해 클래식, 오페라의 아름다운 선율을 학생들이 익숙한 음악의 감동적인 멜로디를 섞는 등 색다른 음악적 흥취를 돋구었다.

또한 밤양갱, 문어의 꿈 같은 인기 있는 음악이 클래식 성악의 웅장한 스타일로 변형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공연, 중간에는 가수들이 학생들과 함께 공연하는 등 학생들의 음악적 궁금증과 매력을 도와주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팝페라가 뭔지 잘 몰랐는데 공연을 보니까 너무 멋있고 감동적이었어요. 특히 오 솔레미오를 오페라로 들으니 더 멋졌어요"라며 공연 소감을 말했다.

최현주 교장은 "이번 팝페라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음악의 다양한 장르를 접하고 문화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어린 학생들이 클래식과 팝을 넘나드는 음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안나 학년부장 교사는 "이번 공연은 학생들에게 음악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알리고 예술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대시키는 계기가 됐다"면서 "학생들이 팝페라의 감동적인 세계에 푹 빠지면서 음악과 공연 예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데 돼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