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적경제원, ‘샛별사회가치투자대회’서 사회적경제조직의 우수성 알려

본선 진출 10개 기업의 사회적 가치 및 성장배경 바탕으로 도민 모의투자 진행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도민이 직접 사회적경제조직을 평가하는 모의투자 ‘샛별사회가치투자대회’를 성료했다.

3일 사경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라마다 프라자 수원에서 열린 ‘샛별사회가치투자대회’는 사회문제 해결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사회적경제조직의 우수성을 알리고, 기업의 홍보 역량을 강화하고자 개최됐다.

행사는 ‘사회적경제 성장패키지’ 사업에 참여하는 사회적경제조직 50개 사 중 온라인 투표(누적 8천528건)로 선정한 상위 10개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성장배경 발표 무대로 구성했다.

도민투자단과 전문 심사위원단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 ▶도민 체감도 ▶혁신성 ▶경쟁력 및 잠재력 등의 기준에 따라 모의투자를 하고, 우수한 사회적 가치를 지닌 상위 4개 기업을 선정했다.

대상은 총 1천만 원의 투자금 중 모의 투자율이 가장 높은 ‘브라운스킨’이 수상했다.

이어 ‘파머스넷’이 최우수상, ‘담쟁이네 낭독학당’과 ‘엘씨벤쳐스’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브라운스킨㈜’은 식품 및 가죽부산물 자원을 활용해 기능성 재생 가죽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전문성과 기술력을 보유해 향후 일자리 창출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파머스넷㈜’은 산지 직송 판매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담쟁이네 낭독학당’은 느린 학습자 등 개인별 수준 맞춤 낭독 콘텐츠와 낭독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엘씨벤쳐스’는 섬유 폐기물을 해결하기 위한 친환경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한편, 사경원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사회적경제조직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성장단계별 육성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