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명작동화로 만나보는 발레 ‘헨젤과 그레텔’이 오는 9일 오후 2시‧5시에 함안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으로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오는 9일 오후 2시와 5시에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 지원센터의 공연예술 유통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독일의 그림형제의 구전 동화를 재구성한 고전 명작 헨젤과 그레텔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이 동화는 영화, 드라마, 오페라 등 다양한 형태로 재탄생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발레 헨젤과 그레텔은 국내외 여러 발레단을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은 김세연과 와이즈발레단이 오랜 시간 함께 준비한 작품으로, 국내에서 헨젤과 그레텔을 소재로 한 발레공연은 와이즈 발레단이 처음이다. 이들은 아름다운 음악 구성과 그림형제의 동화에 발레의 아름다움을 더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발레 헨젤과 그레텔은 40여 명의 대규모 출연진이 함께하는 화려한 무대로 특히, 어린이 출연자들이 헨젤과 그레텔을 도와 마녀를 물리치는 장면과 숲의 요정이 등장해 클래식 발레의 섬세한 테크닉을 선보이는 장면은 공연의 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와이즈발레단은 2005년 창단 이래 클래식 발레부터 아트 콜라보레이션까지 다양한 공연예술을 통해 국내외에서 연간 100여 회의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고전 동화의 발레화에 그치지 않고, 현대사회의 가족공동체에 대한 재해석을 더 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1인 가구가 증가하며 개인의 삶이 강조되는 현실이지만, 어려움이 닥쳤을 때 우리에게 힘이 되는 것은 결국 가족이다.
발레 ‘헨젤과 그레텔’ 공연은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2만 원, 유료회원 30% 할인, 단체할인 10명이상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및 전화예매가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