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고양특례시 덕양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9일 치매사례관리 어르신을 대상으로 자원 연계 특화사업 ‘해설이 있는 서오릉 나들이’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활동이 어려운 치매사례관리대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 째다.
치매사례관리대상자 및 보호자는 고양 서오릉(고양시 덕양구 서오릉로 334-32)에서 14시부터 16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서오릉에 대한 전반적인 사전 설명을 듣고 명릉에서 익릉 코스까지 탐방했다.
탐방은 고양시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안내에 따라 대상자의 건강상태 및 인지력에 맞춰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은“치매가 있고 가족이 없어 혼자 어디 가기도 어려운데, 가을도 느끼고 단풍도 느낄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해 주어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함께 참석한 보호자는 “세계문화유산 서오릉을 전담 문화재 해설사가 치매어르신이 알아듣기 쉽게 차근차근 설명해 줘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덕양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앞으로도 맞춤형사례관리 자원연계 특화사업을 통해 의료 및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