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가 30일 주민참여예산 사업 현장 4개소를 찾아 하반기 모니터링을 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과 각 사업 담당자 등이 참여했다. ▲서호천 해충포충기 설치 ▲일월수목원 옹벽 안전 환경 조성 ▲송죽초 후문 옐로카펫 설치 ▲광교 다람쥐어린이공원 뒤 산책로 계단 설치 등 시정 참여형 주민참여예산사업 현장 4개소를 점검했다.
지난 7월 진행한 상반기 모니터링에서 지적한 사항의 조치 여부를 확인하고, 사업 제안 내용과 적합 여부, 진행 상황, 예산 집행 적정성 등을 점검했다.
또 사업 진행에 따른 주변 민원이나 문제점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 나온 의견은 사업 부서로 전달해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조치할 예정이다.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주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개선하는 소규모 생활 밀착형 사업, 마을 특성에 맞는 주민자치 사업 등 수원시 예산 편성에 반영하길 원하는 사업을 제안하는 것이다.
김범식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은 “주민이 제안하여 예산이 편성되는 것뿐만 아니라, 집행된 사업의 평가과정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진정한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