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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구립교향악단, 제99회 정기연주회 ‘추억의 노래’개최

 

(정도일보) 남구 구립교향악단(단장 서동욱 남구청장)은 22일 울산문화예술회 대공연장에서 제99회 정기연주회 ‘가을음악회-추억의 노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가을의 정서를 한껏 담아낸 서정적인 오케스트라 연주로,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음악적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연주회는 정원영(바이올리니스트)과 이윤경(소프라노), 오승용(바리톤), 한용희(테너)를 초청해 풍성한 무대로 펼쳐졌으며, 관객들은 가을의 분위기를 한층 더해주는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친숙한 추억의 노래들로 가득한 공연을 즐겼다.

 

연주회는 오펜바하의 달콤하고 명랑한 감미로운 선율의 '천국와 지옥 서곡'으로 시작해 바이올리니스트 정원영의 협연으로 화려하고 세련된 기교가 돋보이는 생상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작품 28'이 연주됐다.

 

이어진 무대에서 이윤경(소프라노)와 오승용(바리톤), 한용희(테너)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코스모스를 노래함', '향수', '산아' 등 친숙한 가곡들이 연주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공연 중 깜짝 이벤트로 서동욱 구립교향악단 단장과 관객들이 함께 '보리밭'을 노래하는 특별한 순간을 만들기도 했다.

 

서동욱 구립교향악단 단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로 따뜻한 가을의 정서를 주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립교향악단은 풍성하고 다양한 무대를 준비해서 주민들과 문화적 소통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