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 ‘가사홈서비스’ 이용 건수가 올해 1월부터 9월 20일까지 2235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4월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가사홈서비스는 수원시가 운영하는 ‘YES! 생활민원처리반’이 사회취약계층·다자녀 가정을 찾아가 각종 불편 사항을 해결해 주는 것이다.
올해 1~8월 서비스를 이용한 이들을 대상(397명 답변)으로 만족도, 신속성, 친절도를 조사했는데, 평균 점수가 95.3점(100점 만점)에 달했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저소득 홀몸 어르신 등 사회취약계층과 네 자녀 이상 가구가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휴먼콜센터(1899-3300)로 전화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 기술자가 가정을 방문해 불편 사항을 해결한다.
전기·전자·배관·소규모 집수리·부분 도배·보일러 등 각 분야 전문 기술자들로 이뤄진 YES! 생활민원처리반은 가정을 방문해 전구·콘센트·노후전선 등을 교체해 주고, 가전제품을 점검·수리한다. 배관설비 수리, 에어컨·보일러 점검, 창문틀·문짝 보수, 부분 도배 등 갖가지 생활 민원을 해결한다.
이번 여름철(5~7월)에는 방충망 설치·보수와 해충 구제제를 93가구에 제공했다. 겨울철(11~12월)에는 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창문 에어캡(뽁뽁이)·문 틈새 문풍지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가정 내 불편 사항이 생겼을 때 여러 이유로 전문가를 부르거나 혼자 해결하기가 힘들 수 있다”며 “가사홈서비스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분들은 수원시 휴먼콜센터로 주저 없이 전화해서 서비스를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