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주도민들이 제안하는 제주청년문화예술 발전방안

제주도, 10월 12일 한라컨벤션센터서 원탁토론 개최…10월 7일 온라인 접수

 

(정도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12일 한라컨벤션센터(B홀)에서 제주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도민과 함께하는 제주청년문화예술인의 발전을 위한 원탁토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제주청년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발전 방안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기조강연, 문화공연, 원탁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춘희네 국수’ 등 다수 작품을 연출한 신동일 연극연출가의 기조강연 ‘청년문화예술, 제주를 열다!’로 시작된다.

 

이어 제주에서 활동하는 혼성 인디밴드 그룹 ‘홍조&한스’와 디바샵댄스스쿨 청소년 댄스팀의 문화공연도 마련된다.

 

원탁토론은 5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도내 청년문화예술인의 자립을 위해 필요한 정책 ▲제주청년문화예술정책의 도민 체감도 향상 방안 ▲청년문화예술인의 지역 정착 유도 방안 ▲제주도내 균형 있는 문화 향유 방안 ▲제주형 청년문화예술정책 제안 등이다.

 

참가자들은 제주청년이 직접 구상한 토론 주제 중 원하는 주제의 원탁에 모여 퍼실리테이터의 진행에 따라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원탁토론은 도내에서 활동 중인 청년문화예술 종사자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10월 7일 오후 6시 30분까지 누리집에서 원탁토론 주제를 1개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2기 제주청년주권회의 및 청년자율예산을 통해 추진된다.

 

청년이 스스로 정책을 발굴하고 결정 권한을 갖는 제2기 청년주권회의의 논의를 거쳐 기획됐으며, 청년자율예산을 통해 당해연도에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청년주권회의에는 총 21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청년자율예산은 3억 원(행사운영비 2억 1,000만원, 민간경상사업보조 9,000만원)의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원탁토론회는 청년 문화예술인의 고민을 도민과 함께 나누며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청년이 직접 기획한 행사인 만큼 도민 여러분과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