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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군자동, 추석 온정 모여 이웃사랑 '넘실'

 

(정도일보) 시흥시 군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군자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은 지난 9일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 40가구에 총 320만 원 상당의 명절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도 참석해 꾸러미 포장 작업에 동참하며 지역주민과 온정을 나눴다.

 

명절 선물 꾸러미에는 김, 식용유, 참기름, 간편식, 쌀 등 총 14종의 식료품이 담겨 있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추석 명절에도 혼자 지내는 홀몸 노인과 1인 중장년 가구 등 고립 위기가구와 명절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 계층에게 꾸러미를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오인열 의장은 “바쁜 와중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물 포장에 힘써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하며, 명절을 맞아 소중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병례 민간위원장은 “사회ㆍ경제적 어려움이 갈수록 가중되면서 명절이 달갑지 않은 어려운 이웃들이 늘어나고 있다. 명절에 필요한 식료품으로 선물을 준비한 것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라고 말했다.

 

고종남 군자동장은 “고물가 속에서 명절을 맞이한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협의체와 협업해 더욱 촘촘한 지역사회 보호 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같은 날 군자동에 있는 그린마트에서는 추석맞이 온정 나누기의 하나로 군자동 행정복지센터에 쌀 100포(250만 원 상당)를 후원했다. 기부된 쌀은 기초생활수급자, 홀몸 노인,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그린마트는 매년 명절마다 지역 저소득 가구에 쌀, 라면 등을 후원하며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전파하고 있으며, 마트 부설 주차장 60면을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하는 등 지역주민의 생활 편의를 향상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경환 그린마트 전무는 “항상 군자동 주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돌려드리고자 매년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라며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뿌리 깊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해서 후원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고종남 군자동장은 “명절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고, 이번 기부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저소득 취약 가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