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시흥시는 8월 21일부터 9월 11일까지 민원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동 민원 접점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소통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시흥시가 직접 관내 총 20개 동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민원 담당 공무원들과 일대일 면담을 통해 고충과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세부적으로 청취하고,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인센티브 방안과 악성, 특이민원 사례에 대한 응대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간담회는 58만 시흥시민을 위해 더 친절하고 신속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시는 미래를 위한 정책들이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민원 행정서비스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면 그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이번 간담회를 기획했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해결해야 하는 민원서류 발급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현황과 개선 방안을 조사하고, 민원실의 현장 환경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더 쾌적한 환경에서 민원 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도 함께 수렴하고 있다.
간담회를 진행한 동 민원 담당자는 “민원 담당 공무원의 다양한 의견은 단순히 개인의 근무 조건이나 편익을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제반 환경이 시민 전체의 민원 행정서비스 질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제기된 여러 의견이 잘 수렴돼 정책에 반영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시는 담당자의 업무 역량과 친절 의식 제고를 위해 주기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직무 교육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의 디지털 민원 플랫폼 이용 활성화 방향에 맞춰 ‘정부24’ 앱(App) 등 온라인 민원 서비스 이용률 제고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명기 시흥시 민원여권과장은 “행정 최일선에서 더욱 나은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수고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라며 “민원 공무원의 역량 강화와 사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민원 서비스 품질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