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철원군 초등학교 통학구역 조정 설명회 개최

“학구 광역화 시행에 따른 통학구역 확대로 작은 학교 적정규모 유지”

 

(정도일보) 철원교육지원청은 8월 27일 철원교육지원청 3층 대강당에서 학부모, 지역주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철원군 초등학교 통학구역 조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재 철원군은 매년 학생 수 감소에 따라 전교생 60명 미만의 작은 학교가 전체 초등학교의 절반을 넘게 차지하고 있다.

 

이에 통학구역 조정을 통해 작은 학교 학생을 유입시키고자 지난 3월 학구 광역화 계획을 수립하고 전면적인 통학구역 개편 작업에 나섰다.

 

철원교육지원청은 지원청 및 학교 관계자로 특별전담조직을 구성해 3차례의 협의회를 개최하고, 협의회 내용을 관내 모든 초등학교의 교직원과 학부모 및 읍·면장에게 안내한 후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지난 7월 3일 '2025학년도 철원군 초등학교 통학구역(안)'을 수립했다.

 

철원교육지원청은 전면적으로 개편된 통학구역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설명회를 개최하고'2025학년도 철원군 초등학교 통학구역(안)'을 안내했다.

 

변경된 통학구역(안)은 20일간 행정예고를 거친 뒤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통학구역이 조정되면 작은 학교의 적정규모는 유지하면서도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발전시켜 학부모와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문걸 교육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변경된 통학구역을 홍보하고, 학부모 및 지역주민의 현장성 있는 의견을 수렴하여 합리적인 통학구역이 설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