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 추석 연휴 4대 분야 종합대책 마련

구, 오는 9월 2일부터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월 18일까지 종합대책 추진키로

 

(정도일보) 전주시 완산구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가동키로 했다.

 

완산구는 오는 9월 2일부터 18일까지 약 2주 동안 △이웃사랑·나눔 복지 △가로정비·교통 △청소·위생 △공원·환경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총 4개 분야에 대한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특히 구는 추석 연휴 5일 동안(9월 14일부터 18일까지)은 구청 내에 종합상황실 및 분야별 대책반을 운영함으로써 각종 시민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전주를 찾는 귀성객과 전주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계획이다.

 

구는 9월 20일까지 구청과 19개 동 주민센터에 이웃돕기 창구를 마련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공을 들이기로 했다.

 

또,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는 명절 음식과 생필품, 성금 등을 전달해 소외될 수 있는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앞장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명절 기간 중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정체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단속반을 운영하고, 불법 주정차 계도 및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명절을 맞아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유통시설과 재래시장, 효자공원묘지 등을 중점으로 불법 노점 및 적치물을 일제 정비하고, 도로 2255개 노선과 언더패스 등 교통시설물 15개소를 사전에 점검키로 했다.

 

또, 차량 및 보행자 통행에 불편을 야기하는 포트홀과 경계석 등을 정비해 깨끗한 가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돕기로 했다.

 

추석 명절을 맞아 환경정화 활동도 추진된다.

 

구는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 연휴를 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 기간 중 도심 불법 광고물, 개방화장실과 공원, 하천 등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선다.

 

나아가, 한옥마을과 서부신시가지 등 방문객 쓰레기 상습 투기 취약지 7개 중점관리구역에는 환경관리원이 배치되고 기동처리반이 운영되는 등 쾌적한 도심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동시에 구는 시민이 안전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점검반 4팀을 꾸려 전통시장과 마트 등 명절 성수 식품 제조·판매업소에 대한 위생 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완산구 19개 동 주민센터에서도 명절을 맞아 자생단체 주민들과 함께 마을 환경정비 및 이웃돕기 활동을 자체적으로 추진한다.

 

또,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재택근무반을 별도 편성·운영하는 등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배희곤 완산구청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대비해 분야별 종합대책의 빈틈없는 추진과 연휴 기간 철저한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안전의식을 가지고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