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여름철 폭염‧수상안전사고 최소화 총력 대응

방학 및 휴가철 수상안전사고 선제적 대응으로 전년대비 사망자 59% 감소

 

(정도일보) 강원특별자치도는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및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한 결과 수상안전사고 사망자는 전년 27명 대비 16명 감소한 11명으로 59%가 감소했으며,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기록적으로 무더웠던 2018년 여름에 온열질환자는 203명, 사망자 4명이 발생했으나, 2018년보다 더 무더운 올해 현재까지 온열질환자는 140명이며 사망자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도에서는 매년 6월부터 8월까지 도내 하천‧계곡 및 해수욕장 등에서 발생하는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안내표지판, 구명함 등 안전시설 정비‧설치 및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배치를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에는 수상안전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중점을 두고 ▲ 구명조끼 착용률 제고를 위해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를 168개소로 확대 운영, ▲ 개장 전 해수욕장 및 관리자가 없는 계곡 등에 안전관리요원을 5월 18일부터 조기 배치, ▲ 캠페인 및 방송 등을 활용한 피서객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 강화 등 적극적인 수상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추진했다.

 

한편, 올해 도내 폭염은 사상 ‘최악의 폭염’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으로 최근 10년 사이 가장 더웠던 해인 2018년에 비해 7월 최고기온 평균값은 0.3℃, 8월 최고기온 평균값은 0.5℃ 더 높았으며, 동해시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기상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도내 폭염특보 일수도 작년에 비해 20% 가량 증가했다.

 

도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근로자 및 노년층 농업 종사자에 대한 중점 관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행정안전부 시범사업인 ‘스마트기기 활용 폭염 대책 사업’에 철원군과 인제군이 참여하여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밀착 관리사업을 실시하는 등 온열질환자 감소를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김명선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보가 있는 만큼, 더위로 인한 물놀이 안전사고 및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갖고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도민분들도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 및 장시간 실외 활동 자제 등 건강 수칙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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