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교육청, 춘천 심화과학반 연합캠프 개최

“춘천 관내 고등학교,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과학 축제”

 

(정도일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8월 24일부터 25일까지 춘천고등학교에서 심화과학반 연합캠프를 개최한다.

 

심화과학반 연합캠프는 춘천 관내 7개교(춘천고, 춘천여고, 강원사대부고, 봉의고, 성수고, 성수여고, 강원고)에서 360명의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적 탐구력의 증진과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열리며, 22년부터 3년째 계속되고 있다.

 

이번 캠프는 과학중점학교와 자립형공립고등학교를 운영하는 춘천고등학교(교장 이경주)를 거점학교로 하여 춘천 관내 고등학교 과학 교사들이 함께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대학 및 지역사회를 연계함으로써 협력과 상생을 통한 교육발전특구로의 작은 발걸음을 내딛는 자리가 만들어진다.

 

1일차에는 ‘MBL을 활용한 빛의 파장에 따른 광합성량 측정’, ‘탄산칼슘 순도 구하기’ 등 탐구실험대회, 협동을 통한 창의적 구조물 만들기 경연, 한림대, 강원대, 춘천교대에서 개설하는 인공지능과 코딩을 활용한 다양한 수업이 펼쳐진다.

 

2일차에는 학교별로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운영하는 21개의 과학동아리 부스에서 1학년 심화과학반 학생들이 체험을 하며 함께 나누고 배우는 과정을 통해 과학에 대한 꿈과 흥미를 갖도록 했다.

 

과학동아리 부스에서는 ‘흡열 반응을 이용한 슬러시 만들기’, ‘산화와 환원을 이용한 판화 제작’, ‘롤러코스터 운동량 보존 체험’ 등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의 여러 분야를 활용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이번 캠프의 총기획을 맡은 춘천고등학교 박상배 교사는 “연합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키우고, 과학적 탐구 능력을 신장시켜 미래의 이공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춘천 관내 여러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실험과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학생들이 과학의 매력을 깊이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의 거점학교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명표 미래학력담당관은 “이번 심화과학반 연합캠프가 과학 분야에 흥미가 있고, 과학적 잠재력을 지닌 학생들이 창의력과 과학 탐구능력을 신장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도내 69교 중, 고등학교에서 운영되는 심화과학반에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