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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평창대관령음악제, 대관령아카데미 '시즌 교육프로그램' 성황리에 마무리

약 50명의 클래식 유망주들과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함께한 '실내악 멘토십 프로그램', '마스터클래스',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 참여' 높은 만족도로 마무리

 

(정도일보) 강원문화재단에서 주최한 ‘대관령아카데미 시즌 교육프로그램’이 2024 평창대관령음악제 기간 동안(7.24.~8.3) 개최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대관령아카데미 시즌 교육프로그램은 '실내악 멘토십 프로그램', '마스터클래스',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 참여'의 3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실내악 멘토십 프로그램'은 사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총 9팀(듀오 2팀, 트리오 2팀, 콰르텟 5팀)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내악 레슨과 스튜디오 클래스로 진행됐으며, 특히 스튜디오 클래스는 팀별로 무대에 올라 연주 경험을 쌓고, 참여팀들의 연주를 함께 감상하며 멘토와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형태로 진행되어 만족도가 높았다. 멘토 바이올리니스트 기욤 쉬트르는 “실내악 멘토십 프로그램 기간 동안 실력 있는 젊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콘서트 무대를 만들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실내악 멘토십 프로그램 참가팀들에게는 2024 평창대관령음악제 공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7월 28일과 8월 3일,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공연에서 코젠트 트리오, 노예리 노예나 듀오, 트리오 에떼, 레브 콰르텟, 그리고 클라루스 콰르텟, 알리에 콰르텟, 그라지오소 스트링 콰르텟, 도눔 콰르텟, 솜니움 듀오 등 프로그램 참가팀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실내악곡을 연주했다. 레브 콰르텟은“평창대관령음악제에 기욤 쉬트르 선생님과 함께 해서 영광이었고, 캠프 내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통해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2년째 참가하고 있는 김수언, 김래은 참가자는“좋은 음악으로 관객분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되어 기뻤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2024 평창대관령음악제에 참여한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함께한 '마스터클래스'는 ‘사무엘 윤 성악 마스터클래스’를 시작으로, ‘트리오 콘 브리오 코펜하겐 실내악 마스터클래스’, ‘미클로시 페레니 첼로 마스터클래스’, ‘엔리코 파체 피아노 마스터클래스’, ‘카잘스 콰르텟 실내악 마스터클래스’ 등 6회 수업을 청강 가능한 오픈 클래스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성악, 첼로, 피아노뿐만 아니라 피아노 삼중주와 현악 사중주 등 실내악 분야도 포함됐으며, 사무엘 윤, 미클로시 페레니, 엔리코 파체 등 명연주자들의 티칭을 접할 수 있어 참가자 및 청강자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 참여' 프로그램에서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부문에서 선발된 총 4명의 참가자들이 일일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 단원으로 리허설과 공연에 참여했으며 특히 올해 신설된 오케스트라 특화 프로그램 ‘엑섭 트레이닝 세션(Excerpt Training Session)’에서는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과 제2바이올린 악장 임가진의 지도로 교향곡 및 협주곡 주요 프로그램을 지도받을 수 있어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강원문화재단 신현상 대표이사는 “이번 대관령아카데미 시즌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아티스트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강원문화재단은 유망한 예술인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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