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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요안 전북도의원, 완주 동학농민혁명 역사적 가치조명 방안 마련 간담회 실시

완주 동학농민혁명 학술세미나 및 연구용역 추진, 대둔산 동학농민혁명 전적지 탐방로 개설 및 전망대 설치 등 검토

 

(정도일보)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완주2ㆍ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도의회에서 ‘완주 동학농민혁명의 역사 규명 및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완주군의회 이순덕ㆍ김규성 의원을 비롯해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병규 연구조사부장, 완주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김정호 회장과 전북자치도청ㆍ완주군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권 의원은 “완주 삼례지역은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가 시작된 곳이고 대둔산은 동학혁명의 최후 항쟁지로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학술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이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열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완주군에는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 기념비’,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 역사광장’, ‘대둔산항쟁 전적비’ 등이 조성되어 있고, (사)동학농민혁명 완주기념사업회가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권 의원은 주 대둔산 동학농민혁명 전적지 탐방로 개설 및 전망대 설치 등 당해 유적지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를 위해 관련 절차를 검토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올해 10월에 완주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 장소에 대한 연구 및 고증을 통해 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역사적 가치 조명 및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권 의원은 “올해로 130주년을 맞은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와 대둔산 동학농민혁명 최후 항전지 등 완주 동학운동이 가지고 있는 의미가 매우 크다”며, “학술대회에 이어 학술연구용역을 실시해서 완주군의 동학활동에 대한 재조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