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화성시, 전기차·수소전기차 공용차량 긴급 배터리 점검

화성시, 전기차·수소전기차 169대 대상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경기 화성시는 지난달 24일 발생한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 사고를 계기로 전기차·수소전기차 공용차량 대상 긴급 배터리 점검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오는 12일까지 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전기차량 총 169대를 대상으로 차량용 배터리 상태를 일제 점검한다.

 

세부 점검 항목은 △외부 배터리 상태 △배터리 안전성 △배터리 절연․작동상태 △이 밖에 안전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되는 결함 등으로, 결함 발견 시 배터리 교체, 수리 등 즉시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

 

또 공용차량 이용자가 전기차 충전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상황을 비롯해 침수상황 등 위험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차량 내부에 차량용 해머를 비치하고 대응 절차 안내문도 부착한다.

 

이와 함께 공용차량 차고지 화재 예방을 위해 자체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점검하고, 전 직원 대상 교통안전교육 시 전기차 운행․관리 등 안전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뤄 전기차 화재예방과 대처방안 안전 교육에 만전을 기한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 아리셀 화재사고와 관련해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 공공 시설물 안전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