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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민․관 합동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 실시

 

(정도일보) 부산 사상구는 6월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11일 구청 로비와 신바람홀에서 민․관 합동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과 노인인권 집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상구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사상구와 구의회, 경찰서 등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사상구노인복지관, 노인복지시설, 장기요양기관 등 40여 개 기관이 참여했다.

 

학대 피해 어르신들을 위한 응원메시지 전달, 노인학대 예방 홍보영상 시청, 노인인권 실천 선포식, 노인인권 교육 등을 통해 참여자들은 지역사회 내 노인학대 문제에 대해 같이 공감하고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장혜원 관장은“이번 행사에 참여하신 분들은 노인에 대한 이해와 인식 개선에 큰 도움을 받으셨을 거라고 생각한다”며“이번처럼 지역사회와 함께 노인 학대에 대한 범국민적인 인식을 높이고 관심을 유도해 노인학대를 예방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전국적으로 노인학대 사건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관련 민·관 기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캠페인과 선포식을 하게 되어 굉장히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노인학대 근절을 위해 관련기관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관한 부산광역시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서부산권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학대예방과 인권보호를 위해 지난 3월 18일 신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