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경기북부시험소, 여름철 맞아 가금육 안전성 검사 강화 外

미생물 및 잔류물질 검사 확대, AI 유입차단, 휴일(토․일)도계 검사관 파견으로 도계물량 확보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닭고기 소비 최대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가 가금육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고 도계장 근무 시간을 연장 운영한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여름철 복날은 닭고기 소비가 증가하는데 실제로 2022년과 2023년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평균 도축실적은 2,946만 2천 마리로 같은 해 3월부터 5월까지 평균 도축실적 2,658만 5천 마리 대비 287만 7천 마리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도계가 이뤄지는 동두천시 작업장과 포천시 작업장 2곳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 횟수를 평시 대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출입구 소독기, 차량, 계류장 등 작업장과 도계시설에 대한 소독을 매일 하고 산닭을 이송하는 차량에는 소독약을 공급하고 운전자에 대한 방역 교육도 2차례 실시한다.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차단을 위해 가금 이동승인서 점검, 운송차량 운전자용 휴대용 소독기 지원 및 시설·출하가금 등의 AI 환경 검사는 주 1회 이상 계속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휴일 검사관 근무를 편성해 휴일 도계 작업도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정봉수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휴일 도계 및 작업시간 연장에 따른 도축검사관의 현장 애로사항이 많으나 복성수기 도계 유통물량 확보 및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