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교육연수원 연수생, 강릉오성학교와 특별한 연수 진행

“특수교육 현장을 살펴보는 실질적 연수로 장애학생의 고충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지방공무원의 역할 고민”

 

(정도일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29일 ‘6급 미래인재 양성과정 1기’ 연수생들이 강릉오성학교를 방문해 의미 있고 실질적인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6급 미래인재 양성과정’은 교육연수원에서 1월부터 운영되는 지방공무원 중간관리자 6개월 몰입과정이다.

 

이번 연수는 강릉오성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장애학생 인권교육 △특수교육 학습공간과 에듀버스 장애시설 체험 △사회적 자립을 위한 학교 내 ‘드림카페’ 방문을 통해 장애학생의 교육·시설·취업분야까지 이해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의 성과나눔발표회에서 ‘특수교육 맞춤형 지원방안’을 정책연구로 발표한 최주연 연수생은 “직접 수업하는 교사는 아니지만 행정실장으로 근무하면서 더 세심한 손길이 필요한 대상이 장애학생과 그 가족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주향숙 원장은 “강릉오성학교 학생들은 교육연수원 본관(초당동)에서도 도교육청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지원하는 행복한 일자리 사업으로 ‘카페공감’에서 첫 직장 경험을 하고 있다.”라며 “이번 연수는 교육과정 안에서 6급 공무원들이 장애학생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고민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