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4장
[다윗의 마스길, 인도자를 따라 현악에 맞춘 노래, 십 사람이 사울에게 이르러 말하기를 다윗이 우리가 있는 곳에 숨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던 때에]
1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의 힘으로 나를 변호하소서
2 하나님이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이소서
3 낯선 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고 포악한 자들이 나의 생명을 수색하며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셀라)
4 하나님은 나를 돕는 이시며 주께서는 내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이시니이다
5 주께서는 내 원수에게 악으로 갚으시리니 주의 성실하심으로 그들을 멸하소서
6 내가 낙헌제로 주께 제사하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주의 이름이 선하심이니이다
7 참으로 주께서는 모든 환난에서 나를 건지시고 내 원수가 보응 받는 것을 내 눈이 똑똑히 보게 하셨나이다
나의 관객은 누구인가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로마서 14장8절
미국의 코미디언 밥 호프는 가장 오래, 가장 많은 코미디 공연을 한 배우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그는 유흥업소에서 싸구려 소재로 소비되던 코미디를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코미디로 탈바꿈시킨 사람으로 '코미디의 창시자'로 불립니다. 밥 호프는 30년 이상의 전성기를 누렸고, 관객이 있는 곳이라면 전쟁터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갔습니다. 호프처럼 미국 사람에게 즐거움을 준 사람은 없었기에 '역사상 최고의 미국인'을 뽑는 투표에서도 그는 언제나 상위권에 들 정도로 미국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입니다.
이처럼 사회적으로 성공했을 뿐 아니라, 사람들에게 많은 존경을 받은 호프는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계속해서 코미디쇼를 진행했습니다. 10년, 20년도 아닌 무려 50년 동안 쉬지 않고 공연한 밥 호프에게 한 기자가 물었습니다. “혹시 이제 좀 쉴 계획은 없습니까? 전망 좋은 곳으로 여행을 다니며 낚시를 즐기셔도 되지 않습니까?”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 그런데 낚시를 몇 번이나 가도 물고기들은 박수를 쳐주지 않더군요. 저는 관객의 박수가 없으면 살 수가 없는 사람입니다." 호프를 통해 많은 미국인이 즐거움을 얻었지만, 호프 역시 그 박수로 인해 살아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삶의 목적은 누구를 향해 있습니까? 사람입니까? 세상입니까?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고 필요한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시는 주님의 기쁨과 인정을 위해 살아가십시오. 주님께 인정받는 성도가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 봅시다.
"주님, 사람이 아닌, 주님께 인정받는 삶을 목표로 삼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