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충북교육청, 작은학교 활성화 시동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단계별 추진

 

(정도일보)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16일(수) 오전 10시,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 작은학교: '충청북도 농․산촌지역 작은학교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학생 수가 60명 이하 또는 6학급 이하인 초․중학교

도교육청은 저출생 및 도심공동화 현상 등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작은학교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자생력 촉진을 위한 교육인프라 구축 ▲다양한 작은 학교 모델 개발 ▲촘촘한 행․재정 지원을 중점과제로 선정했다.

또한, ▲3년간 분교장 개편 기준 완화(학생수 20명→12명 기준 완화) ▲농산촌 특색학교 선정 및 공동 일방학구 확대 ▲공동 일방학구 통학지원 개선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 모델 개발 ▲작은학교 간 연합운동회 등 공동행사 운영지원 확대 ▲시설 사업 투자(지역별 특화 거점학교 공간사업 및 학교색깔 꾸미기 사업 등) ▲작은학교 간 교직원 소통 프로그램 운영 ▲학교운영비 지원 방식 개선 ▲작은학교 교직원 생활환경 개선 위한 행․재정 지원(관사 신․개축 등) ▲다양한 형태의 충북형 작은학교 모델 개발․확산(농산촌 거점형 및 캠퍼스형 학교 모델, 지역 특화형 모델 및 도심형 작은학교 모델 등) 등의 여러 가지 추진과제를 담았다.

지난 5월, 도교육청은 초·중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수렴했고, 412명으로부터 제안받은 정책에 대해 관련 부서 검토 및 협의를 거쳐 본격적인 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또한, 지난달 13일(목)에는 학교장, 교육지원청 과장, 행정실장, 교사 등 50명을 대상으로 설명회 및 협의회를 통해 종합계획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한 것을 시작으로, 교원,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직원 등 10개 단체 및 노조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학교장 등 전문가 집단의 협의회를 구성하여작은학교 지원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관계자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진행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수렴한 의견에 대해 10개 부서에서 검토하고, 간부공무원 등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협의회 및 검토회를 실시하여 작은학교 활성화 방안을 수립했고 이에 따른 단계별 로드맵도 마련했다.

 

올해 8월에 시행할 수 있는 사업은 바로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 가능한 사업에 대하여는 2024년도 본예산 편성을 추진함과 동시에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올해 12월까지 수립․시행하고, 2024년도 중 공동교육과정 시범운영 및 연구용역 등을 통해 충북형 작은학교 모델을 개발하고, 2025년부터 새로 개발된 공동교육과정 및 작은학교 모델을 확산하여 작은학교 활성화를 완성한다는 내용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그동안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해 수렴한 다양한 의견 중 효과성과 실현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의견은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했으며, 올해 하반기 중으로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준비하여 2024년 상반기부터 시행토록 하고 철저한 준비과정 및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한 정책에 대해서는 연구용역 절차 등을 통해 중장기적 대책 및 시행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