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 위(Wee)센터, 가족 집단상담 프로그램 ‘엄마! 아빠! 내 마음은 이래요’

 

(정도일보)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위(Wee)센터가 9일 여름방학 가족 집단상담 프로그램 ‘엄마! 아빠! 내 마음은 이래요’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엄마! 아빠! 내 마음은 이래요’는 2019년부터 5년째 진행된 위센터의 장수 프로그램이다. 모래놀이를 활용한 집단상담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관계 개선, 의사소통 능력 향상, 정서적 교감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오전 엄마-자녀 집단, 오후 아빠-자녀로 집단을 나눠 부모-자녀 간 긍정적 상호작용의 시간을 가졌다.

 

5년째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김지옥 강사는 “모래놀이를 하면서 부모와 자녀 간 오가는 말과 행동을 통해 서로의 내면 심리를 이해할 수 있었다. 또 모래상자 속 상징들에서 자녀의 내면 욕구, 갈등 등을 살펴보며 부모의 바람직한 역할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고 이날 상담을 평했다.

 

집단상담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평소 알기 어려웠던 아이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다른 학부모들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녀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여 학생들은 ”평소에 바빠 같이 놀아주지 못했던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이 즐거웠다“, ”엄마와 모래상자를 꾸미면서 평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동부교육지원청 정성숙 교육장은 ”자녀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공감 그리고 지지적 표현 등 부모의 역할이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동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부모의 역량 강화와 자녀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