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지속 가능한 미래 교육 향해 나아가겠다"

취임 1주년 맞아 4대 경기교육 정책 제시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일 민선 5기 '취임 1주년을 맞아 경기교육가족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경기교육 추진 4대 정책을 제시했다.


임 교육감은 먼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은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의 비전을 제시하고 교육의 기초를 다지며 틀을 바로 세우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어 "교육가족과 함께 미래 교육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기교육의 새로운 물결이 학교 현장에 스며들도록 노력했다"며 "취임 2년 차를 맞아 새로운 경기교육은 미래 교육을 향한 학교 자율주행의 힘을 키우는 데 힘쓰고자 한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4가지 핵심 정책 방향으로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육성 △학생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는 학교 만들기 △에듀테크 활용과 지역교육협력 지원 △교육공동체가 행복한 학교 설립 등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미래 인재 육성'에는 성장단계별 인성교육, 가정 연계 인성교육, 학교 내 갈등 해결 위한 화해중재단 운영, 디지털 시민교육 강화 등을, '학생 교육에 집중하는 학교 만들기'에는 학교의 예산 편성과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권 확대, 교육지원청 자율예산 확대, 창의ž비판적인 사고를 기르는 IB 프로그램 운영 확대, 교원의 미래교육 실천역량 강화 등이다.


또 '에듀테크 활용'에서는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과 학습 콘텐츠 활용, 1인 1스마트기기 100% 보급, 31개 시군별 미래교육협력지구 운영 등을, '교육공동체가 행복한 학교'에서는 학생 인권과 교권의 균형, 맞춤형 특수교육 지원, 다문화가정 학생 맞춤형 성장 지원, 학생 자율 선택 급식 확대, 학생·교직원 복지 확대, 경기형 늘봄학교 추진과 지자체 협력 책임 돌봄 체계화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변함없는 기본 원칙은 ‘자율, 균형, 미래’"라며 "자율을 동력을 추진해 나갈 경기교육의 새로운 모습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