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도일보 김선자 기자] 넷제로에너지협동조합(이사장 육기화) 창립총회가 6월 1일 목요일 11시에 수원 팔달구 화서2동 비상 잉글리시아이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창립총회는 수원 구운동, 화서동 주민으로 구성된 구운마을사랑 회원들이 일상속에서 탄소중립실천,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마을에서부터 노력하자는 취지에 구성된 조합원이 참석해 협동조합 정관 확정, 임원선출,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넷제로에너지협동조합 육기화 초대 이사장, 화초류 및 탄소식물 전문가인 박현숙 이사를 비롯하여 6명의 임원이 선출되었다.
특히, 이 조합의 전신인 구운마을사랑은 마을공동체와 탄소식물 등 꽃 가꾸기 활동을 성실히 하여 2022년도에는 수원시장 표창을 비롯하여 지역사회봉사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육기화 신임 이사장은 협동조합 명칭이 말해주듯이 넷제로란 ‘넷(net)’과 숫자 ‘0’을 가리키는 ‘제로’를 합친 말로 배출하는 탄소량과 제거하는 탄소량을 더했을 때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것을 말한다며 실질적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국제사회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넷제로까지 줄이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오늘 창립하는 우리 조합도 마을 생활 속에서 어떻게 하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그에 따른 확산과 사업에 노력할 것인가를 고민하고자 창립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협동조합의 송안순 이사는 요즈음 각종 매스컴에서 탄소중립 단어를 들어 본적은 있지만 막상 시작하려고 두려움이 있다며 그러나 마을과 지구를 보호하고 후손들에게 물려줄 마을과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참여하고 사업과 교육에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조합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2023년 청년 등 협동조합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협동조합 창업기관인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의 멘토로 창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2024년 예비사회적기업지정을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