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산단 전경. [사진=의정부시] ](http://www.jungdoilbo.com/data/photos/20250626/art_17510550220868_de41b5.jpg)
[정도일보 정근영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기업이 오면 도시가 바뀐다’는 확신을 바탕으로 첨단 기업도시로의 대전환을 이끌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지난 3년간 기업 유치, 산업단지 고도화, 규제 혁신, 미래산업 기반 구축, 상권 활성화 등 전방위적 시정 혁신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냈다.
의정부시는 기업 유치를 최우선 전략으로 삼아 ‘기업유치팀’ 신설과 현장 중심의 설명회, 전문가 워킹그룹 등 비전통적 방식을 도입했다.
그 결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LH 경기북부지역본부, ㈜바이오간솔루션, ㈜시지바이오 등 5개 앵커 기업과 기관이 잇달아 입주를 결정했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의정부사옥 전경. [사진=의정부시 ]](http://image.kmib.co.kr/online_image/2025/0627/2025062714121096059_1751001130_0028316238.jpeg)
특히 LH 경기북부지역본부의 입주로 용현산단 인근 상권에 직장인 유동 인구가 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가 가시화되고 있다.
용현산업단지는 첨단 산업 생태계로의 전환을 목표로 고도화 전략이 추진됐다. 주차장 확충, 통근버스 신설, LED 가로등 교체, 산책로 조성 등 근로자 환경 개선과 함께, 복합문화센터 건립으로 일터와 생활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변화 중이다.
‘용현 이노시티 밸리’라는 새 브랜드도 시민 공모를 통해 탄생, 산업단지의 혁신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산업단지 고도제한 완화와 캠프 잭슨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굵직한 규제 혁신에도 성공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투자협약. [사진[=의정부시 ]](http://image.kmib.co.kr/online_image/2025/0627/2025062714123296060_1751001152_0028316238.jpg)
용현산단의 문화재 영향 진단 규제가 해소되면서 기업 투자 환경이 크게 개선됐고, 캠프 잭슨은 첨단산업 및 R&D 중심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와 캠프 카일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와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로 각각 조성된다.
미래산업 기반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의정부시는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으며, AI 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AI 스타트업 육성,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창업 교육 등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 민락맥주축제. [사진=의정부시 ]](http://image.kmib.co.kr/online_image/2025/0627/2025062714131796064_1751001197_0028316238.jpg)
상권 활성화 역시 눈에 띈다. 민락맥주축제, 금오상생페스타, 가능 야식해, 동오마실페스타, 부대찌개축제 등 상권별 특색을 살린 축제들이 매출과 방문객 증가로 이어지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상인회 주도의 축제 운영과 시민 의견 반영 등 자생적 상권 활성화 모델도 정착 중이다.
김동근 시장은 “기업이 들어오면 일자리가 생기고, 일자리가 늘면 삶의 질이 달라진다”며 “앞으로도 첨단기업도시 의정부의 흐름을 멈추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