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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고위직 대상 등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시행

교장, 교감, 행정실장 등 2,940여 명 대상… 5월중 8개 지역서 운영

 

(정도일보) 전라북도교육청이 건전하고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고위직 등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4일 전북교육청은 기관장을 포함한 고위직 대상 맞춤형 별도 교육(성희롱·성폭력 예방)이 의무화되면서 관련 연수를 2023년 5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고위직의 성인지감수성을 높이고,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을 예방하며 내실 있는 학교 성교육 실시로 학교 구성원의 올바른 성가치관을 정립하여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운영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연수 대상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장을 비롯해 교감, 행정실장, 교무부장 등 총 2,940여 명이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올해부터 교무부장을 연수 대상에 포함하여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학교 단독으로 연수 진행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연계해 지역별·대상별로 분산·운영한다.


5월에는 전주·정읍·김제·완주·진안·장수·임실·부안지역에서 연수가 진행되며, 도교육청에서 전문강사 및 연수 운영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교육주체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올바른 성인지감수성이 필요하다”면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대상자가 교육에 적극 참여하여 성인지감수성 증진과 더불어 성희롱·성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 역량이 강화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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