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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행정자치·문화건설안전위, 해외선진지 국외정책연수 후 정책제안 간담회

3월19일부터 27일까지 7박9일 간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선진 기관 방문

 

(정도일보) 전라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이재) 및 문화건설안전위원회(위원장 이병도)는 지난 4월 27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소관 집행부 간부들과 함께 2023년 해외선진지 국외 정책연수 후 정책제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합동 정책연수단은 지난 3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연수를 통해서 UAE 나킬사·스마트경찰서(두바이), 마스다르 시티(아부다비), 이집트의 국가인구위원회, 코이카 이집트 사무소, 이집트 관광유물부, 이집트 문명박물관 등을 방문했으며, 기관 관계자들과의 면담 등을 통해 우수한 정책사례 발굴을 위해 노력했다.


합동 정책연수단은 간담회를 통해서 해외 선진지(UAE·이집트) 견학에서 얻은 우수 정책사례들을 소개하고, 전북도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날 토론에서 행정자치위원회 강태창 의원은 “이집트를 문화재에 대한 제대로 된 조사·정리만 해도 활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동학농민혁명, 웅치·전주성 전투, 고부관아 복원 등 다양한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전라북도 특성에 맞게 문화재 등 유물에 대한 정확한 조사·정리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화건설안전위원회 문승우 의원은 “두바이의 무인경찰서 시스템 도입에 대한 법적 검토 및 실현 가능성을 꼼꼼히 따져서 선진 자치경찰 제도의 안착”을 주문한 뒤 “두바이를 보면서 대규모 개발사업 시행, 적극적인 해외 투자유치 등을 통한 자본과 인구를 끊임없이 유입시키고 있어 부럽지만, 전북은 재정이 넉넉지 않은 현실을 감안, 현재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이수진 의원은 “탄소제로 도시인 마스다르 시티와 같은 탄소 중립 정책이 있느냐”며 “도시계획 단계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어 “관광분야에서 도내 대표 도시 관광객에 대한 다양한 성향 조사를 통해 데이터수집 및 분석이 필요하다”며“문화재 보존 및 활용을 위해서는 재정적으로 중장기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설명했다.


행정자치위원회 염영선 의원은 “이집트 인구는 증가 추세인데, 이는 상당 부분 그 나라 국민의 인식이 이유겠지만, 문화적 종교적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며“전북도 다양한 측면에서의 검토를 통해 저출산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문화건설안전위원회 김정기 의원은 “두바이는 국가 정책적으로 근시안적인 시각과 사고를 버리고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이며 미래지향적으로 정책을 개발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이를 벤치마킹해 전북도 미래를 바라보는 자세로 도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윤수봉 의원은 “두바이와 같은 혁신적인 도시개발을 새만금 및 전북 전역에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전북특별자치도법에 다양한 특례 사업 및 규제 완화를 최대한 반영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이재 행정자치위원장은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전라북도 인구정책 솔루션을 전문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관 설치 및 농업기술 등 전북의 강점을 활용한 이집트와의 국제교류 사업을 발굴·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병도 문화건설안전위원장은 “UAE 마스다르 시티의 우수사례를 참고해 전북특별자치도 시대에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스마트 시티를 개발할 수 있도록 특례발굴 등 정책방안을 모색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