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부안군은 지난 25일 열린 부안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선정위원회 회의를 통해 17개 답례품목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작년 11월, 제도 시행을 앞두고 22개 품목, 28개 공급업체, 53개 상품을 선정한 바 있다. 이로써 부안군의 답례품목은 총 38개 품목에 70개 상품으로 기부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답례품이 더욱 다양해졌다.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품목에는 축산물 분야에 한돈 꾸러미, 가공식품 분야에생강청, 떡, 찐빵, 오디잼, 뽕주, 그라주, 김치, 관광체험 분야에 물놀이장 이용권, 오디수확체험,“부아느로”농촌관광프로그램, 위도 치유의 숲 체험권, 선상낚시체험권, 지역서비스 분야에 벌초대행서비스, 마실 영화관 이용권, 생활용품 분야에 참뽕죽염 비누, 반려동물 비누로 부안을 대표하는 특산품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체류형으로 총 17개 품목이다.
또한 오는 28일부터 2주간 공모를 통해 추가 답례품 공급업체를 모집하고 접수된 업체에 대해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지역자원 활용, 답례품의 안정적인 배송 및 품질관리, 지역 정체성 및 상품의 우수성 등을 평가해 부안군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선정한다.
군 관계자는“우리지역에 거주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부안군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보다 다양한 답례품 제공으로 기부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고 기부액의 30% 범위 내에서 지역 특산물 등의 답례품을 받는 제도이다. 연간 500만원 한도 내 기부 가능하며, 기부금은 청년 정책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