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북도,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 교육생 모집

20개월간 실습형 교육추진으로 스마트팜 운영역량 배양

 

(정도일보) 전라북도 농식품인력개발원은 스마트팜을 선도할 청년인력 양성을 위해 청년창업 교육생을 5월 31일까지 모집하고, 현장설명회를 5월 18일 오후 2시에 전북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스마트농업교육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대상자는 만 18세 이상부터 만 39세 이하의 청년이며, 전공에 관계없이 스마트팜 취‧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 선발은 신청자 중 1단계 적격심사, 2단계 서류심사, 3단계 면접심사를 거쳐 7월 말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스마트팜 농업기초, 정보통신기술, 데이터 분석 등의 기초이론교육 2개월(150시간)과 전문가 지도하에 종자파종부터 수확까지 전과정을 진행하는 교육형 실습 6개월(480시간), 자기 책임하에 작물의 전 생육기간 동안 영농경영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경영형 실습과정 1년(960시간)으로 구성됐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여자에게는 교육당일 숙박비와 교육형 실습과정부터 실습비 월 최대 70만 원을 지원한다. 이에 더해 경영형 실습기간에는 영농 재료비 월 30만 원을 지원해 교육생 부담을 해소하고자 한다.


교육과정 수료생에게는 임대형 스마트팜 우선 입주자격, 스마트팜 종합자금(30억 원, 융자)신청자격, 청년창업패키지 지원 사업 신청자격, 청년후계농 선발시 가점 등이 부여된다.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팜코리아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교육 신청은 회원 가입후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추가 궁금한 사항은 스마트팜콜센터 또는 전라북도농식품인력개발원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 스마트팜 청년보육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밀착형 교육운영이다.


타 지역과 달리 교육운영 전문가 5명을 전진 배치하고, 모든 과정을 청년창업보육센터에서 진행함으로써 청년의 교육 참여에 따른 애로사항을 조기에 해결하는 등 교육 효과 제고에 노력하고 있으며, 5명 이내의 소규모로 팀을 구성해 실습온실과 학습공간을 배정하고 있다.


이러한 우수한 교육시스템과 학습시설은 전국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또한 해마다 지원자수가 증가해 지난해의 경쟁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3.7:1를 기록했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을 위한 6대 추진전략 중 첫 번째가‘청년농 창업 1번지 조성’이다”며, “청년의 창농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창농의 시작과 도전은 전북과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 농식품인력개발원은 2018년부터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교육생을 배출(99명)했다. 이 중 88명은 자가영농 기반을 구축하거나 농장 등에 취업해 스마트팜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