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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 개최

전라북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23년 첫 전체회의 개최

 

(정도일보) 전북도는 27일 임성진 민간위원장(전주대학교 교수) 주재로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라북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위원회는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공동위원장(전북도 행정부지사, 임성진 전주대학교 교수)을 비롯해 전라북도의회, 전북지방환경청, 전주기상지청, 한국에너지공단 전북본부 등 유관기관과 분야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라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관련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도 자원순환시행계획 및 기후위기적응대책 추진상황에 대한 안건심의가 이어졌다.


첫 번째 안건인 제2차 전라북도 자원순환 시행계획은 지역 자원 및 폐기물의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순환이용률을 2020년 기준 71.3%에서 2027년 79.7%로 8.4% 향상하고, 폐기물 최종처분율은 14.3%에서 6.3%로 8%를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자원순환녹색융합 클러스터 등 총 18개 사업에 697억 원을 투자하고, 폐기물처리시설도 42개소 1조 547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금번 위원회 심의와 환경부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두 번째 안건으로는 2021년에 수립한 제3차 전라북도 기후위기 적응대책과 관련해 2022년 기후위기 적응대책 추진상황 점검결과를 심의했다.


이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물관리, ▲농수산, ▲건강, ▲국토・연안, ▲생태계, ▲산업・에너지 등 6대 분야에 상수도현대화 정비사업 998억 원, 미세먼지저감 도시숲 조성 91억 원, 주거복지확대 및 주거환경개선 43억 원, 산불예방 기반 구축 및 유지관리 253억 원 등 40개 사업을 추진한 결과 매우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추후 도는 이같은 실적을 환경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임성진 민간위원장(전주대학교 교수)은 “전라북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를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원활히 이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 위원회는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최근 확정된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맞춰 전라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올해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또 위원회 및 탄소중립 포럼 운영을 통해 전북만의 특색있는 탄소중립 실천과제 발굴과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대 등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