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북도,“풍수해보험 가입하세요”…최대91% 보조

국가와 지자체가 보험료 기본 70%~91%까지 보조

 

(정도일보) 전북도가 풍수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나섰다.


전북도는 26일 “태풍 및 집중호우, 홍수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풍수해보험 제도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호우, 대설, 지진 등 9가지 자연재난으로 인해 주택과 온실, 소상공인(상가‧공장)에게 재산피해가 발생하면 실질적인 보상금을 지급하는 정책보험이다.


지난해에만 풍수해를 입은 도민 131명이 총 1,044백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해 수해복구 및 생활안정화에 큰 도움이 됐다.


보험료는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의 기본 70%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조하며, 도비와 각 시군비 추가지원을 통해 최대 91%까지 지원하고 있어 가입자의 부담이 적다.


또한, 풍수해 피해로 인한 풍수해보험금 보상 이력, 재난지원금 지원 이력이 있거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등 피해발생 가능성이 높은 재해취약지역 주택은 기본 87%를 지원하며, 해당지역 내 경제취약계층(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지원 대상자)은 보험료 전부 지원으로, 자부담 없이 가입이 가능하다.


풍수해보험의 가입은 국내 7개 보험사(NH농협손해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상해보험, 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손해보험)혹은 시‧군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민재난안전포털’ 사이트를 확인하거나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허전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최근 집중호우 및 태풍 등 대규모 자연재난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풍수해 보험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전북도는 도민 부담 최소화를 위해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는 만큼 도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관심과 가입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