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북교육정책연구소, 제4회 전북교육정책 콜로키움 개최

25일 전주 평화의전당서… 국내·외 교육동향 및 교육통계 자료 분석 공유

 

(정도일보) 전북교육정책연구소는 25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 전당 세미나실에서 '제4회 전북교육정책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이번 '제4회 전북교육정책 콜로키움'의 교육동향 분석에서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국내·외 작은 학교 통합 사례’와 ‘교육책무성 제고를 위한 국외 사례 탐색’을, 데이터로 보는 전북교육에서는‘전라북도 폐교재산 활용 현황’을 살펴봤다.


해외논문 및 기사에서는 ‘뉴질랜드 국가 학업성취 인증제와 관련 이슈를 통한 고교학점제 시사점 모색’과 ‘디지털 화면을 통한 배움과 인새물을 통한 배움의 차이’에 대해 살펴봤다.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국내·외 작은 학교 통합 사례’에서는 전북을 포함한 7개 지역(강원·경남·경북·전남·전북·충남·충북)의 학교 통합 정책 및 사례를 비교해봤다. 또한 학교 통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국외(싱가포르·일본)의 사례를 살펴보고 우리 지역에 참고할 만한 사항들을 논의했다.


‘교육책무성 제고를 위한 국외 사례 탐색’에서는 미국과 핀란드의 사례를 소개했다. 미국의 학업성취 향상 정책인 ‘아동낙오방지법(No Child Left Behind, NCLB)’이 ‘모든학생성공법(Every Student Succeeds Act, ESSA)’으로 발전한 과정을 다루었다.


이와 함께 핀란드의 국가교육위원회의 기초학습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2003년 PISA 상위권(읽기·과학 1위, 수학 2위)이었으나 2018년에는 큰 폭으로 하락한(읽기 7위, 과학 6위, 수학 16위) 핀란드의 사례를 두고 열띤 토의가 이루어졌다.


이 외 ‘데이터로 보는 전북’에서는 미래교육연구원 홈페이지에 탑재된 반응형 시각화자료를 활용, 전라북도 폐교재산 활용 현황에 대하여 안내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뉴질랜드 국가 학업성취 인증제와 관련 이슈를 통한 고교학점제 시사점 모색’에서는 뉴질랜드 자격청(NZQA)이 Year 11~13 학생을 대상으로 20년 이상 관리·운영하고 있는 학점제도인 국가 학업성취 인증제(NCEA)의 운영 방식을 알아보고, 최근 관련 이슈를 통해서 전라북도 고교학점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시사점을 찾아보았다.


해외 기사를 번역한 ‘디지털 화면을 통한 배움과 인쇄물을 통한 배움의 차이’에서는 두 개의 다른 매체를 통한 읽기의 차이 비교를 통해 스마트기기 보급 진행 중인 전북 교육현장에서 교실 속 문해력 교육과 효과적인 읽기 매체 활용에 대해 논의했다.


한숙경 소장은 “'전북교육정책 콜로키움'은 전라북도교육공동체가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교육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교육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