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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회 지방소멸 대응 문화ㆍ관광진흥 연구회, 공주시 체류형 관광 우수 선진지 답사

18~19일 1박 2일 일정으로 템플스테이, 한옥숙박 체험 등 충남 공주시 체류형 관광 벤치마킹 실시

 

(정도일보) 전라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방소멸 대응 문화ㆍ관광진흥 연구회(대표위원 이수진)는 18일 1박 2일 일정으로 체류형 관광 선진지 답사를 위해 충남 공주시를 찾았다.


이번 벤치마킹은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 등을 체험하며 지역민들의 삶을 공유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을 직접 경험하기 위해 추진됐다. 체류형 관광은 말 그대로 일상생활을 벗어나 즐거움을 찾을 목적으로 한 지역에 며칠 동안 머무는 형태의 관광 활동을 일컫는다.


먼저, 연구회 위원들은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심적인 안정, 정화 등을 추구하는 경향이 늘어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마곡사 템플스테이(당일형)에 참여해 점심공양, 명상, 스님과의 차담, 합장주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마곡사는 대한불교 조계종의 제6교구 본사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7개의 사찰 중 하나로, 최근 3년간 (2019~2021년) 평균 3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이어, 2010년 조성된 공주한옥마을을 찾아 한옥마을 관계자로부터 한옥마을 시설현황, 운영실적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숙박률이 주말 93.1%, 주중 42.2%, 성수기에는 100% 가까이 예약될 정도로 인기 있는 숙박시설로 우리나라 전통 난방 방식인 구들장 체험이 가능하며, 단체동, 개별동 포함 22개동, 56실을 운영 중이다.


또한, 제민천을 중심으로 공주의 오래된 역사와 문화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나태주 풀꽃문학관, 하숙마을, 박찬호 기념관 등을 천변을 따라가면서 차례로 둘러봤다. 특히 제민천 일대는 원도심 마을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사업이 시작되면서 변화가 일기 시작했고, 청년들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체류상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며 공주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곳이다.


이수진 대표위원은 “특정 지역에 일정 기간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을 통해 생활(관계) 인구를 확보하는 것이 바로 지방소멸을 막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라며, “앞으로 전북을 개성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고 전북 고유의 지역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체류형 콘텐츠 개발, 관광 환경개선, 관광마케팅 강화 등의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의회 지방소멸 대응 문화ㆍ관광진흥 연구회는 이수진, 김정기, 이병도, 이명연, 문승우, 윤영숙, 김이재, 박정규, 진형석, 전용태, 김슬지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